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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 사찰 해인사

나들이

by 카르페.디엠 2023. 5.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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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는 
신라시대 지어진 사찰로
송광사, 통도사와 함께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이다.

세계 문화 유산 표지석

해인사는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대장경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법보사찰(法寶寺刹)

송광사는
큰스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해서
승보사찰(僧寶寺刹)

 

한국 3대 사찰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기슭에 있는 송광사 松(소나무 송)廣(넓은 광) 뜻 그대로 소나무가 넓게 퍼져 있는 사찰인 줄 알았다.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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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불보사찰(佛寶寺刹)

 

한국 3대 사찰 통도사

송광사를 얘기하다 보니 통도사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통도사는 송광사만큼 인상 깊지 않았지만 글로 남기질 않으니 사찰이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자꾸 기억에서 멀어진다. 잊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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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사찰 중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단연코 송광사

5월 날씨는 무지 좋았다.
해인사는 설경이 멋있다고 하던데...

해인사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해인사 성보박물관이 나타난다.

사찰마다 성보박물관이 있다.
3대 사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월정사에도 있고
수덕사에도 있고...

그래서 성보가 뭔가 했더니
불교 성물(聖物)들을 총칭한 것이라고...
(출처: 불광미디어)


박물관을 보고 나오면
늘 그렇듯
내 머리는 새하얀 도화지가 된다.

여느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공적비도 보이고

'가야산해인사'라고 적힌
일주문이 보인다.

블로그를 적기 전에는
이런 게 일주문인 것도 몰랐고
사찰의 현관문? 정도로만
이해했다. 

해인사 일주문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일주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이름이 나 있다고 하는데
(출처: 해인사 홈페이지)


그냥 내 눈에는
고풍스러운 멋도 없고
소박한 느낌뿐이었다.
내가 원래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뭘 자꾸 알게 되니
비교하게 된다. ㅎㅎ

일주문 지나니
나무도 점점 울창해지고
공기도 좋아
마음이 즐겁다.

천년 노목의 가로수도 지나면

해인사 봉황문

'해인총림'이라고 적힌
봉황문이 나온다.

해인사 입구의 三門

첫째 문인 일주문에서
8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사천왕상이 봉안되어 
천왕문으로도 불리며
사찰의 대문 역할을 한다.

보통 돌이나 나무 등으로 조각되어
엄청 크고 장엄하던데
해인사는 사천왕상이
탱화에 그려져 있다.

다른 사찰의
사천왕들에 비해 좀 늙고
쪼그라든 느낌?

특히 왼손에 보주를 들고 있는
증장천왕은
놀랜 할아버지 같다.

해인사 해탈문

두 번째 봉황문을 지나
약 
30미터 거리에 있는
해인사 제
3문인 해탈문(解脫門)

다른 사찰의 불이문(不二門)에 해당한다고...
불이(不二)는 둘이 아닌 경지라는 뜻으로
크나 큰 근본 진리는 오직 하나인 것.
너와 내가 둘이 아니며
만남과 이별이 둘이 아니며,
시작과 끝이 둘이 아니며
()과 사()가 둘이 아니며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다
즉 그 나타난 작용과 현상은 달리 보여도
본체와 근원을 찾아가면 모두가 하나일 뿐.
불교의 기본진리를 나타내는 문이라고...

(출처: 해인사 홈페이지)

와.. 설명이 정말 알기 쉽네^^
통도사 불이문 적을 때는
솔직히 제대로 이해 못 했었는데^^;;

海東圓宗大伽藍
(해동원종대가람)이라는
현판이 보이는데
우리나라 화엄종의 큰 절이란 뜻이라고...
(출처: 경남신문)

일주문에서 해탈문까지는
가파른 33 계단이 있다.
인간의 세계에서
부처님이 계시는 수미산까지 도달하는 데
33개의 도리천을 건너야 하므로
그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출처: 해인사 홈페이지)

올라가면서 그저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국사단 소원나무

해탈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에
국사단이라는 작은 전각이 있는데
이곳은 해인사에서도
아주 영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그래서인지 국사단 앞에는
소원나무가 있다.

안내판에 의하면...

이곳은 가야산 산신이 깃든 곳으로
<중략>
이곳에 소원을 적고
국사단에서 간절히 기도하시면
소망하시는 일이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게 진짜면 얼마나 좋을까?
소원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노란색 소원지들을 보니
돈 받고 파는가 보다. 

해인사 구광루

구광루는 해인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옛날에는 큰스님들만이 법당에 출입할 수 있었서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일반 대중들이
예불하고 설법을 들을 수 있도록 지은 누각이다.

구광루 오른편으로
범종 · 법고 · 목어 · 운판
4가지 악기를 보관하고 있는 범종각이 보인다. 

통도사 범종각, 송광사 종고루
이름은 다르지만 
사찰마다 이런 곳이 꼭 있네.  

5월에 사찰을 방문하면
부처님 오신 날이 머지않아서인가...

꽉 찬 연등 때문에
사찰 전각들을 전체적으로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대적광전에서 바라본 넓은 뜰에
알록달록 연등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ㅠㅠ

해인사 대적광전 뜰에 있는
석등과 정중탑

해인사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기 때문에
법당의 이름도

대웅전 대신에
대적광전(大寂光殿)이다.

단청이 깨끗하고 이쁘더라니..
조선후기에 중건된 사찰건물이라 한다.

대적광전을 뒤로하고 오르면

왼쪽부터 법보전, 동사간판전, 수다라전

위에는 장경판전이 자리하고 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을 모신
국보 52호 건물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널리 반포할 목적으로 간행한 기록을
대장경(大藏經)이라고 부르는데,

고려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 때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대장경을 말한다.


장경판전은 모두 네 동인데,
북쪽의 건물을 법보전,
남쪽의 건물을 수다라전,
이 두 건물을 잇는 작은 두동의 건물을 사간판전이라 한다.

수다라전

장경판전은
경판을 보관하는 창고 기능을 위해
일체의 장식이 없다.

수다라전의 창은
아랫창이 윗창보다 세배로 크게 하였고

법보전

법보전의 창은 수다라전의 창과는 반대로
창이 아랫창보다 세배로 크게 하여
통풍이 자연적으로 조절되도록 지어졌다.

수다라전에 보관된 대장경

경판을 만들기 위해
원목을 바닷물에 삼 년 동안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판자로 짠 다음,
다시 그것을 소금물에 삶아내서는
그늘에 말린 뒤 깨끗하게 대패질하여
판을 만든다고 한다

경판 자체가 부패하거나
벌레 먹는 것을 방지하고

나무 재질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출처: 해인사 홈페이지)

 

정성 들여 세심하게 제작한 까닭에
75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경판들 모두가 썩는다든가
좀먹는다든가 뒤틀리는 일 없이
온전히 보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정말 놀랍다.

가야산 자락의 모든 암자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팔만대장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억될만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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