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막 지났다.
난 친구를 잘 둔 턱에
팥죽도 챙겨 먹고^^
예술의 전당 맞은편 도로변에
본관, 신관, 별관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허름하게 보이는 집이
백년옥 본관
별관은 나인블록 커피가 있는 건물 지하 1층이다.
아침 10시에 문 여는 곳은 신관
본관은 11시가 넘어야지 매장 식사가 가능하다.
매장식사는 불가능해도 포장은 가능.
별관은 좀 더 골목안쪽에...
본관건물 앞쪽에
좁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이 텅텅 비어도
주차장 입구만 진입하면
발렛주차 아저씨가 나오신다.
발렛비는 2천 원
포장하러 왔다고 하면
아무 데나 대라고 하심.
입구는 제일 끝에...
사실 백년옥은
30년 된 두부 전문점이다.
강원도에서 키운 콩을 갈아
미시령의 천연 간수를 넣어낸
자연식 두부를 추구하고 있고,
일반 두부보다 부드럽고 맑은 것이 특징이라고...
근데 팥죽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적다.
내부는 30년 된 집답게
오래되어 보인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다.
기본 반찬으로 콩나물, 무생채, 김치, 미역무침
설탕과 소금 그릇이 놓인다.
반찬이 다 맛있지만
콩나물이 정말 통통하고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ㅎㅎ
주문한 콩비지찌개.
메뉴판에는 얼큰한 맛이라고 되어 있는데
오~~ 맵지 않다.
돼지고기 없이
멸치와 새우젓을 넣어 깔끔한 맛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동지팥죽은 커다란 사기그릇에...
둘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
쫀득한 찹쌀 새알과
입에서 녹는 밥알
기본 간이 되어 있어서
소금은 안 넣어도 되고
단맛은 별로 없다.
우리는 단팥죽으로 먹을 생각이어서
설탕 듬뿍 넣어서
달달하게~
포장하면 이런 용기에 담아 주신다.
엄마는 단맛을 안 좋아하셔서
팥 그대로의 맛이 좋다고 하심
매생이굴전은
아래위로 스티로폼 접시를 붙여
집에 와서도 온기가 그대로였다.
간장 소스는 랩사이에 안 쏟아지도록 포장됨
와.. 굴 듬뿍
매생이 빡빡
매콤한 고추는 듬뿍 익어
먹기에 맵지가 않다.
두툼하게 잘라
온 가족 모두 잘 먹음^^
다음에는 친구가 추천해 준
두부제육을 먹어봐야겠다^^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1) | 2023.04.25 |
---|---|
삼성동 맛집, 더플레이스 스타필드 코엑스점 (0) | 2022.12.16 |
양재역 칼국수 맛집, 임병주산동칼국수 (1) | 2022.12.15 |
힙지로 맛집, 진작 (2) | 2022.12.08 |
양재천 근처 도곡 맛집, 효미역 (5)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