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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칼국수 맛집, 임병주산동칼국수

기억 하고픈 맛

by 카르페.디엠 2022. 12.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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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아침부터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되어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눈이 뜸하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는
임병주산동칼국수
새로 건물을 지었나 보다.
외양은 산뜻

주차 안내하시는 아저씨들이
여러분 계신다.
건물 1층 공간뿐만 아니라
옆에도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자리가 넉넉하지는 않다.

주차를 안내해주시고
차량 키는 두고 내리라고 하신다.
발렛비는 없다.
노란색 경고 현수막이
꽤나 인상적...

출입구는 2층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하지 않을듯

오.. Since 1988
2층과 3층이 식당인가 보다.
운영은 오전 11시~ 오후 9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메뉴는 단촐
오.. 내가 좋아하는 콩국수도 있다.
여름에 와서 먹어봐야겠다.

미쉐린 스티커가 7개 붙어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맛집은 맞나 보네

11시 반인데
입구에는 사람들이 붐빔
2층에는 벌써 자리가 없나 보다.

입구가 붐빈다고
무조건 3층으로 갈 수는 없다.
2층에서 안내받은 사람만
3층으로 갈 수 있다.

3층은 아직 자리 넉넉

주방처럼 보이지만
저기서 직접 조리하는 것 같지는 않다.

테이블에는
김치 단지와 앞접시들이 이미 놓여 있다.
김치가 때깔이 좋다. ㅎㅎ
칼국수는
김치가 제일 중요하지.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짜지 않아서 좋다.

만두가 금방 나왔다.
평양식 왕만두
왜 나눠 먹기 힘들게 7개람.

이북식이라 별기대하지 않았는데
고기 누린내가 안 난다.

오 맛있다~!
돼지고기랑 부추는 알겠는데
뭐가 더 들어갔는지 ㅎㅎ
모르겠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나왔는데
면이 꽉꽉 눌러 담아진 느낌.

호박 몇 조각이랑 고추
바지락
그리고 김가루...
뭐 많이 들어간 것 같지도 않다.
근데 국물이 맑고 시~원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후추를 좀 뿌려 먹으니
오~~~

면이 뚱뚱한데
면발 완전 쫄깃!

요걸 넣으면
더 칼칼해진다.

건져내 보니
바지락 껍데기만 이만큼
바지락이 싱싱해서 그런가
엄청 탱글탱글하다.

먹는데만 집중해서
다 먹고 나오는 데까지 40분 걸림
앉아서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
사람들이 어찌나 밀려드는지...

나오면서 보니
눈에 띄는 문구

칼국수 사리는
칼국수를 인원수대로 주문 시
무료로 드립니다.

솔직히 칼국수 양이
너무 많아서
만두랑 같이 먹으면
다 먹기도 힘들다. ㅎㅎ

여기 보쌈도 맛있다는데...
다음에는 보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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